북클럽

25. 04. 03 북클럽 - It's Surprising How Much Small Teams Can Get Done - Sam Chaudhary of ClassDojo #2

breadbro 2025. 4. 1. 21:33

https://www.youtube.com/watch?v=wvMdXPt-Pq0

 

33:00 ~ 59:20

 

에드캠프(edcamp)가 뭐냐면,
선생님들이 주말에 자발적으로 모여서
새로운 교육 아이디어를 서로 나누는 모임
이야.

일종의 교사들 버전의 프로페셔널 개발 캠프지.

그날 에드캠프는
오클랜드에 있는 Skyline High School에서 열렸어.

우린 그 당시 팔로알토에 있었고.

그날 아침,
나는 일찍 일어나서—
진짜 한 6시나 7시쯤에—
“아… 너무 피곤하다… 그냥 오늘은 좀 쉴까?”
이런 생각을 하고 있었어.

왜냐면 우린 막 첫 번째 제품을
완전 밤샘 작업으로 만든 직후였거든.

근데 뭔가 느낌이 와서,
내가 페이스북에 글을 하나 올렸어.

“혹시 오늘 오클랜드 쪽으로 가는 사람 있어요?
저 거기 에드캠프 가야 하는데,
자전거로 가기엔 너무 멀고, 택시는 너무 비싸요.
혹시 태워주실 분 계시면 알려주세요!”

그랬더니 우리랑 같은 Imagine K12 기수였던
Chris Reader
“내가 데려다줄게!”라고 댓글을 단 거야.

그래서
“오 진짜 고맙다!!” 하고 바로 합류했지.

여기서 얻은 교훈 하나—
“그 방에서 제일 열심히 하는 사람이 되자.”
진짜 그런 정신이 필요해.

어쨌든,
Chris가 나를 태워줬고,
우린 같이 에드캠프에 갔어.


에드캠프에 도착했더니,
그날 모인 선생님들이 한 80명에서 90명쯤 됐어.

우린 그냥 그 자리에서 대화를 나누기 시작했지.

선생님들이
“어? 당신은 교사가 아니신 것 같은데요?
여긴 어떻게 오셨어요?” 이렇게 묻더라고.

그래서
“아, 저희는 지금 어떤 걸 만들고 있는데요…”
하면서 ClassDojo에 대해 설명을 했지.

그러자 선생님들 몇 명이
“오, 그거 진짜 흥미로운데요?
저 친구들한테도 소개해봐야겠어요.”
이러는 거야.

그렇게 두 부류의 사람들이 생긴 거야.

하나는,
우리가 이미 얘기 나눴던 교사들—
그러니까 그 400명쯤 되는, 우리가 문제를 직접 듣고,
그에 맞게 뭔가 만들어줬던 선생님들.

그런 사람들한테는
우리가 말 그대로
“안녕하세요, 어떤 문제를 겪고 계신가요?” 하고 물었고,
그 문제가 뭔지 들은 다음에,
실제로 그걸 해결해주는 걸 만들었던 거지.

이건 진짜 마법 같은 경험이야.

누군가가 찾아와서
“당신의 문제를 진심으로 해결해주고 싶어요.”
라고 말하고,
정말로 그걸 만들어주는 경험 말이야.

진짜 화이트글러브 서비스(극진한 케어)라고 봐도 돼.

그리고 다른 한 부류는,
그날 에드캠프에서 새롭게 알게 된 사람들이지.

이 사람들도
“오, 나도 이거 써볼래요.”
이렇게 관심을 보이기 시작했어


그렇게 해서
우리에겐 두 개의 유입 채널이 생긴 거야.

하나는 우리가 이미 만났던 그 400명의 선생님들.
그들과 나눈 대화는 정말 마법 같은 경험이었고,
“우리가 진짜 당신 문제를 해결해줄게요.”
라는 접근이었지.

그리고 다른 하나는
에드캠프에서 만난 새로운 선생님들.

그 사람들은
“오, 이거 나한테도 도움이 될 것 같은데?”
라면서 흥미를 보였고,
자기 친구들한테도 알려주기 시작했어.

특히 초기에는 트위터가 진짜 컸어.

선생님들이
트위터로 자기네 팔로워들한테
이런 도구가 있다고 막 알리기 시작한 거야.

그 중에는
되게 영향력 있는 ‘생각 리더’ 같은 선생님들도 있었고.

그래서 첫 주가 끝날 때쯤엔,
매일매일 사용하는 선생님이 80명 정도 생긴 거야.

우린 정말 깜짝 놀랐어.

“이거 진짜 대박 아닌가?”
싶은 거지.

당시가 여름 방학 막바지쯤이었어.
7월 말이나 8월 초쯤이었고,
학교는 아직 개학 전이었지.

근데 바로 그게 우리한텐 엄청난 기회였어.

왜냐면 선생님들이 이미 새 학기를 준비 중이었거든.
교실도 세팅하고,
시도해볼 새로운 도구들도 찾아보고.

그래서 우리 도구도
그 시점에 딱 맞춰서 퍼지기 시작한 거야.


그 후 한 달 동안 뭐가 일어났냐면—
첫 번째 주에 80명 정도가 매일 쓰기 시작했는데,
그게 그 한 달 동안에 몇 천 명으로 늘었어.

우린 그때 너무 놀랐어.
이게 정말 우리가 상상했던 것보다 훨씬 더 빠르게 확산된 거였거든.

그때까지는 우리가 특별히 마케팅을 하거나,
뭔가를 강제로 홍보한 것도 아니었어.

단지 제품을 잘 만들었고,
그걸 실제로 한 사람씩 한 사람씩 써보고,
다른 사람들에게 자연스럽게 알려지게 한 거였어.

그 유저들은
한 선생님이 사용하고,
그 선생님이 또 다른 선생님에게 공유하고,
그리고 그 선생님이 또 다른 선생님에게 알려주고…
이런 식으로 입소문이 점점 더 크게 퍼지기 시작한 거지.

특히 학교 안에서 이렇게 퍼지는 게 엄청나게 강력했어.
한 명의 선생님이 자신의 반에 도입하면,
다른 선생님들도 쉽게 그걸 따라 하게 되는 거야.

우리는 이걸 네트워크 효과라고 불러.

그래서 결국, 그 첫 번째 데모데이까지 가기 전에
우리는 한 두 달 만에 몇 천 명의 선생님들이
이걸 매일 쓰게 되는 결과
를 만들어낸 거지.


Q: 그럼 그런 제품이 성공할지 예측할 수 있는 방법은 뭐라고 생각해?
어떤 제품이 잘 될지 예측할 수 있는 방법이 있을까?

음, 그건 사실 쉽지 않지.
특히 교육 같은 분야에서는 더 어려워.
많은 사람들이 스타트업을 시작하면서
“우리가 성공할 거다!”라고 확신하지만,
실제로 성공할지 예측하는 건 정말 힘든 일이야.

하지만 하나 확실한 건 있어.
정말 중요한 건 ‘사용자들’이야.

우리가 해야 할 일은
사용자들에게 정말 필요한 걸 제공하는 것.
사용자들이 진짜 원하는 걸 찾아서 그걸 해결해주는 거지.

우리가 ClassDojo를 시작했을 때,
가장 중요한 건 **“선생님들이 정말 필요한 도구가 무엇일까?”**였어.
그리고 그걸 제공하는 거였지.

한 명의 선생님이라도 우리 제품을 진심으로 좋아하고,
그걸 매일 사용한다면, 그건 좋은 징조야.

그래서 우리는 그걸 믿고 계속 개선해 나갔어.

그리고 또 하나,
시작할 때부터 정말 중요한 건,
사용자들이 계속해서 그걸 사용하게 만들 수 있는지 여부.

사용자가 "이건 정말 내게 도움이 된다!"라고 생각하고,
계속 사용하게 만드는 게 성공의 핵심이야.

그게 우리가 초기에 제품을 개선하는 방법이었어.
사용자들이 계속해서 피드백을 주고,
우리는 그 피드백을 반영하면서 점점 더 나아졌어.


그럼 이제 성공적인 제품을 만들기 위한 중요한 전략에 대해 얘기해볼게.

우리는 사실 그걸 **“정말 좋은 제품을 만드는 것”**이라고 생각했어.

제품이 좋아야 사람들이 계속 쓰게 되니까.

우리는 이전의 실패를 통해 많이 배웠어.

처음에는 우리도 대규모로 뭔가를 준비하고,
사람들에게 너무 많은 것을 제공하려고 했었어.

그때 정말 중요한 교훈을 얻었어.

“우리는 우선 작은 것부터 시작하고, 그걸 꾸준히 개선해야 한다.”

만약에 처음부터 너무 많은 기능을 넣으려고 하면,
사용자들이 결국 사용할 수 없는 기능들이 많아져서
오히려 사용자가 혼란스러워할 수 있어.

그러니까 가장 중요한 것은 사용자에게 가장 필요한 것부터 제공하고,
그걸 계속해서 개선해나가는 것.

그래서 우리는 처음에는
간단한 기능들을 아주 잘 만들어서 사용자들이 쓸 수 있게 하고,
그걸 통해 피드백을 받아 점차적으로 더 나아졌어.

사용자 피드백을 꾸준히 받는 게 정말 중요해.

우리에게 가장 큰 성공 전략은 바로
“사용자들이 원하는 것을 정확히 파악하고,
그걸 최대한 간단하고 명확하게 제공하는 것”이었어.

그리고, 우리가 그걸 계속 해나가면서
사용자들이 정말 원하는 것들이 점점 더 분명해졌고,
제품을 개선하는 방향도 점점 명확해졌어.


그럼 이제, 작은 팀으로 어떻게 큰 성과를 낼 수 있었는지 얘기해볼게.

우리는 사실 큰 팀을 만들지 않으려는 의도가 있었어.
우리가 계속 소규모 팀을 유지한 이유
작은 팀이 더 빠르고, 더 효율적으로 일할 수 있기 때문이었어.

보통 큰 팀은 자꾸 계층 구조가 생기고,
그로 인해 의사결정이 느려지고,
각각의 사람이 해야 할 일이 불분명해지거든.

우리는 이를 **"팀 간의 권한 부여(empowered execution)"**와
**"공유된 맥락(shared context)"**이라고 불러.

무엇보다 중요한 건,
모든 팀원이 각자의 목표와 사명을 믿고
스스로 의사결정을 내릴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거야.

우리 회사 내부에서는 모든 정보가 공개돼 있어.
예를 들어, 회사의 재정 상태나 이사회 자료도 다 공개돼.

그냥 팀이 각자 정보를 가지고, 스스로 최선의 결정을 내릴 수 있도록 해주는 거야.
각 팀은 그들이 해야 할 일을 명확히 알고,
그 일에 대해 책임을 지는 거지.

이게 바로 우리가 작은 팀으로 큰 성과를 낸 이유야.

그리고 중요한 건, 그 모든 팀들이 모두 같은 목표를 향해 나아가고 있다는 것이야.
모든 팀이 “우리가 아이들에게 더 나은 교육을 제공하자”는 목표를 믿고
그걸 위해 각자 열심히 일하는 거야.


이제 효율적인 팀 운영에 대해 얘기해볼게.

우리가 계속해서 작은 팀을 유지하려는 이유는
작은 팀이 더 빠르고, 더 유연하게 움직일 수 있기 때문이야.

팀 규모가 커지면, 자연스럽게 커뮤니케이션이 어려워지고
의사결정 속도가 느려지게 돼.
그럴수록 각 팀원들이 해야 할 일도 점점 불확실해지게 되고.

그래서 우린 팀이 커지는 대신,
팀을 더 잘게 쪼개서, 각각의 팀이 자기 목표를 잘 알고
빠르게 의사결정을 할 수 있도록 만든 거야.

그리고 그 작은 팀들이 각자 모든 정보를 공유하고 있어.
우리 회사는 완전 투명하게 운영되기 때문에,
누구나 필요한 정보를 바로바로 확인할 수 있어.
재무 상황이나 이사회 자료까지 다 공개돼 있지.

이렇게 모든 정보를 다 공개하는 방식으로
모든 팀원들이 **공유된 맥락(shared context)**을 바탕으로 빠르게 결정을 내리도록 한 거야.

이게 바로 우리가 효율적으로 일을 처리할 수 있는 비결이야.


이제 팀 운영에서 중요한 점에 대해 얘기해볼게.

우리는 소규모 팀을 유지하는 게 중요하다고 생각해.
그렇다고 해서 팀이 작다고 해서 일이 적은 건 아니야.
오히려 작은 팀일수록 더 집중해서 더 많은 걸 해낼 수 있어.

그래서 우리가 하는 일은
각 팀이 자기 목표를 명확히 알고,
그 목표를 이루기 위한 최선의 방법을 스스로 선택할 수 있도록 하는 거야.

그리고 팀 문화를 만들 때, 우리는 항상 **“자율성과 책임”**을 중요시해.
팀원들이 자율적으로 일할 수 있도록 신뢰를 주되,
그 일이 잘못되었을 때는 책임을 져야 한다는 점도 분명히 해.

그런 문화가 자리 잡히면,
팀원들이 자기 일에 더 열정을 가지고 책임감을 느끼게 돼.

또 하나 중요한 건,
우리는 각 팀이 고유한 미션을 가지고 그 미션을 달성하기 위해
각자의 방식으로 최선을 다하게 만드는 것이야.

이게 바로 우리가 소규모 팀으로 큰 성과를 낸 이유 중 하나야.
소규모 팀이지만, 각 팀은 독립적으로 움직이면서도
모두 같은 큰 목표를 향해 나아가고 있어.


우리가 팀을 운영하는 방식에서 또 중요한 점은 바로 의사소통이야.

우리는 팀원들이 서로 자유롭게 의견을 나누고,
모든 정보를 공개적으로 공유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려고 노력했어.

그렇게 되면, 팀원들이 각자 맡은 일에 대해 스스로 결정을 내릴 수 있어.
그리고 결정을 내리기 전에 충분히 논의할 수 있는 여유도 생기지.

예를 들어, 우리는 회사 내부에서 매일 혹은 매주 회의를 할 필요는 없다고 생각해.
대신 모든 정보가 공개되어 있어서,
팀원들은 언제든지 필요한 정보를 보고,
자기 판단에 따라 결정을 내릴 수 있어.

그리고 중요한 건, 모든 결정이 투명하게 이루어진다는 것.
내부에서 어떤 결정이 내려졌는지,
그 이유가 무엇인지 다 공개되니까,
팀원들이 그 결정에 대해 이해하고, 자신의 의견을 더할 수 있는 기회가 생겨.

그렇게 되면, 각 팀원들이 정말 책임감을 가지고 일할 수 있어.
그리고 자신이 내린 결정에 대해 책임을 질 준비가 되어있게 되는 거지.


또 하나 중요한 점은, 우리가 큰 팀을 만들지 않으려는 이유야.

사실, 큰 팀이 되면 여러 가지 단점이 생기기 마련이야.
의사결정 속도가 느려지고, 커뮤니케이션이 복잡해지고,
결국 팀원들이 자율적으로 결정을 내리기 어려워지게 돼.

우리는 항상 작고 효율적인 팀을 만들려고 했어.
그래서 각 팀원들이 자기 목표를 잘 알고,
각각의 팀이 자율적으로 일할 수 있도록 하자는 거였지.

이런 방식이 정말 좋았던 점은,
각 팀이 자신만의 미션을 가지고 그걸 완수하려고 하기 때문에
동기 부여가 자연스럽게 생긴다는 거야.

큰 팀에서는 종종 동기 부여가 흐려질 수 있는데,
우리는 각 팀이 작은 팀처럼 자율적으로 움직이게 하면서
목표 달성에 대한 책임감을 느끼게 만든 거지.

이게 바로 우리가 작은 팀으로 큰 성과를 낸 비결이야.
작은 팀이지만, 각 팀은 큰 목표를 향해 나아가고 있고,
그 과정에서 모두가 책임감을 가지고 일하는 거야.


우리가 회사 문화에서 정말 중요하게 생각하는 점은 투명한 정보 공유야.

모든 정보가 공개된다는 것, 이게 정말 중요해.

우리는 회사 내 모든 사람들이 같은 정보를 가지고
동일한 맥락에서 결정을 내릴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믿어.

예를 들어, 회사의 재정 상태나 이사회 회의록 같은 중요한 정보들
모두가 쉽게 접근할 수 있게 만들어 놓았어.

이게 왜 중요한지 아냐면—
만약에 어떤 팀이 결정을 내려야 할 때,
그들이 다른 부서나 팀의 상황을 잘 모르면,
올바른 결정을 내리기 어려워지거든.

그래서 우리는 모든 정보를 공유함으로써
각 팀이 그들의 결정에 필요한 모든 맥락을 이해할 수 있게 만든 거야.

또한, 누구나 아이디어를 낼 수 있는 환경을 만들기 위해,
자유롭게 의견을 내고 논의할 수 있는 문화를 만들어가고 있어.

우리는 기회가 있을 때마다 이 문화를 강화하려고 해.

이게 바로 ClassDojo가 발전할 수 있었던 중요한 요소 중 하나야.


마지막으로, 회사의 비전과 문화가 어떻게 서로 연계되는지 얘기할게.

우리 회사의 비전은
모든 아이들이 더 나은 교육을 받을 수 있게 돕는 것이야.

그래서 우리는 그 비전을 실현하기 위해,
교사들, 부모들, 아이들과 함께 더 나은 교육 환경을 만들어가려고 노력하고 있어.

그리고 그 비전을 이루기 위한 방법 중 하나가 바로
우리가 만든 문화야.

"투명성, 자율성, 책임" 이런 가치들이 모두
우리 회사 문화의 핵심이고,
이 가치들이 우리가 가고자 하는 방향과 맞닿아 있어.

회사의 비전과 문화가 잘 연결될 때,
모든 팀원이 같은 목표를 향해 나아갈 수 있어.
이게 바로 ClassDojo자신이 설정한 목표를 달성할 수 있었던 이유 중 하나야.

그리고 우리는 이 비전과 문화를
끊임없이 발전시키면서,
교사들이 교실 안에서 더 나은 교육을 할 수 있게 돕는 일을 계속할 거야.